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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시가스 절약 가이드

by happy-yoon 2025. 3. 17.

실내온도를 단 1°C만 낮춰도 에너지 소비량을 7% 절약할 수 있습니다. 슬기로운 난방 생활은 지구를 살리고, 대한민국을 에너지 위기에서 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 최근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.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. 효과적인 도시가스 절약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. 

1. 실내 적정 난방 온도(18~20°C) 설정하기

  • 난방비 절약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
  • 20°C에서 1°C씩 올라갈 때마다 난방비가 15% 이상 상승합니다
  • 높은 온도로 난방했다가 끄고 다시 켜는 것보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
  • 실내 온도를 1°C만 낮게 설정해도 에너지 소비량 7%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

실내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습니다. 너무 높은 실내 온도는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,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클 경우 외출 시 체온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. 세계보건기구(WHO)에서도 건강한 성인의 경우 실내 적정 온도를 18~21°C로 권장하고 있습니다.

2. 적정 습도(40~60%) 유지하기

  • 보일러 가동과 함께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활용하세요
  • 적정 습도를 유지하면 열 전달이 빨라져 실내 온도가 빠르게 상승합니다
  • 습도가 낮으면 체감 온도가 더 낮아져 난방 효율이 떨어집니다

겨울철 실내 습도는 난방으로 인해 20%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렇게 건조한 환경은 피부 건조, 목 통증, 비염 등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적정 습도를 유지하면 건강 증진과 함께 에너지 효율도 높일 수 있습니다. 가습기 외에도 실내에 물을 담은 그릇을 두거나, 빨래를 실내에서 건조시키는 것도 습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.

3. 외출 시 보일러 "외출모드" 활용하기

  • 집을 비울 때 보일러를 완전히 끄지 마세요
  • 완전히 식은 집을 다시 데우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
  • 외출모드를 사용하면 최소한의 온기를 유지하여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
  • 일반적으로 외출모드는 실내 온도를 약 15°C 정도로 유지합니다

외출 시간에 따라 보일러 사용 전략을 달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. 2시간 이내의 단시간 외출이라면 보일러 설정을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. 2~8시간 정도의 중간 시간 외출에는 외출모드를 활용하고,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외출에는 보일러를 끄는 것이 효율적입니다. 또한, 최신 보일러 모델에는 원격 조작 기능이 있어 귀가 1시간 전에 미리 난방을 켤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이 있습니다.

4. 평상시 수도꼭지 "냉수"쪽으로 돌려두기

  • 수도꼭지가 "온수"쪽에 있으면 냉수 사용 시에도 불필요하게 보일러가 가동될 수 있습니다
  • 평소에 수도꼭지를 냉수 방향으로 두는 습관을 들이세요
  • 이는 특히 순간 온수기가 설치된 가정에서 중요한 절약 방법입니다

일반적인 가정용 온수기는 수도꼭지를 온수 방향으로 돌리면 일정 수준 이상의 물 사용량을 감지했을 때 자동으로 가동됩니다. 그러나 밸브 손상이나 노후화된 장치에서는 미세한 누수나 온수 방향 설정만으로도 불필요하게 보일러가 가동될 수 있습니다. 이는 에너지 낭비뿐만 아니라 장비의 수명도 단축시킬 수 있으므로 습관적으로 냉수 방향으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.

5. 보일러 관리하기

  • 정기적인 청소: 가을철 난방 시작 전 내부 청소로 열효율을 높이세요
  • 난방배관 공기 빼기: 배관 내 공기는 열전달 효율을 낮추므로 공기를 제거하고 보충수를 충분히 공급해주세요
  • 2년에 한 번 정도는 전문가를 통한 정밀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

보일러 내부에 쌓인 이물질은 열교환 효율을 10~30%까지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. 특히 노후 보일러일수록 정기적인 청소가 중요합니다. 배관 내 공기는 '방이 제대로 데워지지 않는다', '난방 소음이 심하다' 등의 증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 공기 빼기는 라디에이터나 분배기의 공기빼기 밸브를 열어 시행할 수 있으며, 작업 후에는 반드시 난방수를 보충해주어야 합니다. 보일러의 수명은 적절한 관리를 통해 10년 이상으로 연장할 수 있습니다.

6. 방한용품 활용하기

  • 온도를 높이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
  • 다음 용품으로 단열 효과를 높이세요:
    • 에어캡(뽁뽁이): 창문에 부착하여 열 손실을 30%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
    • 두꺼운 커튼: 특히 단열 효과가 있는 커튼은 열 손실을 20% 가량 줄여줍니다
    • 카페트: 바닥의 열 손실을 막아주며 체감 온도를 2~3°C 높여줍니다
    • 난방텐트: 좁은 공간에 열을 가두어 효율적인 난방이 가능합니다
    • 문풍지: 문틈으로 새어나가는 열을 막아줍니다

열 손실의 대부분은 창문(30%), 문(25%), 벽(20%), 천장(15%), 바닥(10%)을 통해 일어납니다. 따라서 이러한 부위의 단열을 강화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. 특히 이중창이 아닌 가정에서는 겨울철 에어캡 설치만으로도 연간 난방비를 약 5~10% 절감할 수 있습니다. 또한 창문과 문 주변의 틈새를 실리콘이나 문풍지로 메우는 것도 중요한 방법입니다.

7. 실내에서 보온용품 착용하기

  • 내복, 히트텍 등 기능성 발열내의 착용
  • 수면바지, 수면양말 등 보온 용품 활용
  • 이런 보온용품 착용만으로 체감온도가 3°C 이상 상승합니다
  • 겨울철에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한 겹의 두꺼운 옷보다 효과적입니다

더 알아보기: 인체는 손, 발, 머리를 통해 열이 많이 빠져나갑니다. 따라서 이 세 부위를 중점적으로 보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. 특히 수면 중에는 대사율이 떨어져 체온 유지가 어려워지므로, 수면양말이나 수면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 또한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무릎담요나 가벼운 망토형 담요를 활용하면 난방 온도를 1~2°C 낮출 수 있습니다.

8. 보일러 난방 밸브 조정하기

  • 사용하지 않는 방의 밸브는 잠그세요
  • 주 차단(메인) 밸브를 일부 닫힘 위치로 조절하세요
  • 난방을 하지 않는 방은 문을 닫아 열 손실을 방지하세요
  • 온도조절기는 잠김 상태에서도 미세한 열 공급이 이루어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

일반적인 가정용 난방 시스템에서는 각 방마다 개별 밸브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. 이를 통해 주로 사용하는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의 난방 강도를 달리할 수 있습니다. 특히 남향 방은 북향 방보다 자연 채광으로 인한 열 획득이 많으므로, 같은 온도라도 난방 강도를 약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. 또한 취침 시간에는 침실 온도를 16~18°C로 유지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.

9. 온수 사용 습관 개선하기

  • 온수 온도는 40~45°C로 설정하세요(55°C 이상은 불필요합니다)
  • 샤워 시간을 5분 이내로 줄이면 가스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
  • 설거지나 세탁 시 가능한 냉수를 활용하세요
  • 식기세척기나 세탁기는 가득 채워서 사용하세요

온수 1리터를 데우는 데 필요한 에너지는 냉수 온도에 따라 다르지만, 평균적으로 10°C의 물을 40°C로 데우는 데 약 35kcal의 에너지가 필요합니다. 4인 가족이 하루에 사용하는 온수량은 약 250리터로, 이를 데우는 데 필요한 에너지 비용은 가스비의 30~40%를 차지합니다. 따라서 온수 사용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큰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
10. 에너지 효율 높은 가전제품 사용하기

  • 오래된 보일러는 에너지 효율이 낮으므로 교체를 고려해보세요
  • 콘덴싱 보일러는 기존 보일러보다 약 15~20% 에너지 효율이 높습니다
  •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선택하세요